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27일 오후 '미래 핵심기술 융복합 패키지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광주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지원하는 광주일자리창출 혁신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사업에 참여한 광주시 유망기업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했다.
광주상의는 올해 35개 기업에 신기술 융복합 및 신사업 진출지원을 실시, 관련분야 33억4000만원의 매출증대, 73명의 신규 고용창출 실적을 기록하여 2018년 동사업 추진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보고회는 '미래 핵심기술 융복합 패키지 지원사업'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했다. ▲지원사업 성과보고, ▲미래 핵심기술 융복합 집중 기업지원 추진사례 발표, ▲우수사례 발표(공공판로 컨설팅, 신사업도입 기술지원, 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미래 핵심기술 융복합 집중 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한 다수 기업이 특허를 출원하고, 공공판로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들은 30여억원의 공공조달 낙찰실적을 기록했다. 유망기업 제품 기업과 기업(B2B) 홍보간담회와 참여한 기업은 지역건설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수의 우수사례가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월 12일 광주상의, 광주창경센터,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이 주관한 '2021 AI 테스트베드 코리아(Test-Bed Korea) 산업지능화 경진대회 결선무대'에서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한 업체 관계자는 “수상 후 한국인공지능협회 '인공지능기술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받았으며 다수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동 사업을 통해 AI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광주상의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채화석 광주상의 전무이사는 “미래 핵심기술 융복합 집중 기업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했으며 생산공정 및 제품이 고도화되고, 다수의 계약이 성사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지역기업의 신시장 진출 기회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내년에는 판로개척 분야를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상의는 1단계 신기술 융복합 도입 실태조사, 2단계 핵심기술 도입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간담회, 3단계 신기술 융복합 멘토링 세미나, 4단계 미래 핵심기술 융복합 집중 기업지원, 5단계 마케팅 및 판로개척지원사업 등 단계별 기업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기업들이 자사 주력제품에 미래 핵심기술을 융복합하고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