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히어,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 투자 유치

페이히어,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 투자 유치

모바일 포스 스타트업 페이히어(대표 박준기)는 해시드와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2월 해시드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20억원을 넘었다.

페이히어는 태블릿과 휴대폰에 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포스를 제공한다. 커다란 포스기의 제약 없이 어디서나 자유롭게 주문받고 결제할 수 있다. 특히 매출 정산, 포인트 적립, 스마트 오더 등 흩어져 있는 매장 관리 서비스를 앱 하나에 담아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포스기의 월회비, 수수료, 위약금 등 비용도 없앴다. 태극당, 노량진 형제상회 등 프랜차이즈를 포함해 전국 9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이용 중이다.

페이히어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전 직군에서 인재를 영입하고 통합 매장 관리 플랫폼으로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소상공인부터 중대형 사업자까지 매장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페이히어를 통한 월 거래액은 지난 1년간 13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했고 교육, 뷰티, 스포츠 등 포스기를 사용하지 않던 업종까지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변화가 더디던 오프라인 결제 산업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