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사업 경영정상화 돌입

일진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사업 경영정상화 돌입

일진디스플레이가 새해 터치스크린사업부 경영정상화를 위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일진디스플레이는 발광다이오드(LED) 기초 소재인 사파이어 잉곳과 웨이퍼, 태블릿PC·노트북용 터치스크린패널(TSP)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LED 공급 과잉과 TSP 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3년간 적자가 발생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이에 TSP 평택 공장 가동을 줄이고 베트남 생산 거점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사파이어 사업부는 미니 LED 시장 확대에 따른 고부가 웨이퍼 수요 증가에 대비해 확대한다.

김기환 일진디스플레이 대표는 “최근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 계획을 공시했다”며 “자금은 운영, 채무상환, 시설에 투입해 내년도 흑자전환 기틀을 마련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