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1월 초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설 민생대책은 서민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1월 주택가격 하락 등 시장 하향 안정세가 확실히 착근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 현 정부의 정책 성과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수용해야 할 것은 겸허히 받아들이되 사실과 다르게 알려지는 내용에 대해서는 국민께 정확히 알리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내년 예산의 신속 집행도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업무 첫날인 3일부터 예산이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집행 지침을 개정하고 1분기 예산자금을 배정하는 등 집행준비를 꼼꼼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2년 간 개발해온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의 1월 3일 개통도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최다현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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