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교장 김종찬)는 과정평가형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한 2학년 재학생 중 총 48명이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 직업계 교육을 선도하는 항공 특성화 교육기관의 입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정석항공과학고는 2019학년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훈련과정으로 지정받아 2020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1학년 2학기부터 2학년 2학기까지 총 3학기에 거쳐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훈련과정을 편성·운영했다.
정석항공과학고는 항공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생산자동화산업기사의 각 종목에서 요구하는 자격능력을 직업계고 고교학점제와 연계, 운영함으로써 정규 교육과정에서 이룩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제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기초직업능력, 필수능력단위, 선택능력 단위를 대상종목별 편성기준 이상 이수하고 내외부 평가를 통해 학생에게 산업기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성과는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한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인천 전략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학생 스스로 교육과정을 구성하며 성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김종찬 정석항공과학고 교장은 “시 교육청의 관심과 지원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의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전문대학 수준의 직업교육을 운영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수준 높은 교육 과정 운영과 민산학관 협의체 구축 등을 통해 직업교육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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