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올해의 인물]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https://img.etnews.com/photonews/2112/1488336_20211229101523_037_0001.jpg)
2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에 취임한 조준희 회장은 소프트웨어(SW) 업계와 플랫폼 사업자의 상생 도모를 통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섰다.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협회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회원사로 가입한 것도 조 회장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조 회장은 SW 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했다. 8월11일 열린 'SW·AI 시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과정 개편을 촉구한다'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2022 교육과정 개편에 정보교육 시수 확대를 촉구했다. 11월26일에는 'K-뉴딜 유니콘 포럼'에서 14개 SW단체(소단협) 대표로 참석, 100만 SW 인재 양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협회 디지털 전환도 추진했다. 조 회장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페이퍼리스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을 진행했다. 연간 30여만명이 이용하는 SW기술자 경력관리시스템과 협회 홈페이지 모바일 구현, 웹표준 등을 추진했다.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 중심으로 클라우드대전환협의체가 출범하는 데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6월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추진협의회도 신설했다.
조 회장은 소단협 대표로 40만여 SW산업인 요구사항은 담은 대선 정책제안서 '대한민국 디지털 경쟁력을 좌우할 ICT 정책 제언'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전달했다. 정부에 SW업계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는 평가다.
유라클 대표인 조 회장은 협회 회장 이 외에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정책기획회원회 한국판 뉴딜 국정자문단 부단장, 재단법인 이노베이션아카데미 이사 등도 맡는 등 분주한 한해를 보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