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친환경 소재 개발로 ESG 경영 매진"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왼쪽 두번째)이 직원들과 환경부 주관 환경보전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왼쪽 두번째)이 직원들과 환경부 주관 환경보전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이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소재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9일 환경부 친환경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참여하며 “지속가능 발전의 핵심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리사이클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폐폴리에스터(PET) 원료를 재활용해 연간 1만3000톤 규모 재생섬유를 공급하고 있다. 스포츠 의류와 전기차 부직포 등에서 환경적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친환경 탄성 원면도 우레탄폼 탄성발현 원리를 분석해 독자 개발했다. 대기오염 물질을 크게 줄이면서도 베개, 매트리스, 자동차 시트 등 생활 전반에 활용한다. 사탕수수와 같은 식물 원료도 부직포를 만들어 탄소배출량을 줄인다.

매립 시 생분해하는 폴리유산 부직포 등 친환경 소재 개발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필름 부산물을 처리해 원료로 재투입해 사용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제품 제조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30%, 용수 사용량 30%를 절감하는 '챌린지30'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수장 메탄가스를 포집해 연료로 전환하거나 태양광 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등 친환경 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