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올해의 인물]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토스 창업자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올해 2월 토스증권, 10월 토스뱅크를 출범시켰다. 토스는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를 출시해 높은 혁신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단기간 내 다수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 이후 금융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토스페이먼츠(결제), 토스인슈어런스(보험)에 은행과 증권사까지 확보하면서 금융 슈퍼 애플리케이션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이다.

올해 토스는 평생 무료 수수료 정책을 선언했다. 기존 10회로 제한됐던 무료 수수료 정책을 과감하게 없앴다. 송금 수수료와 국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입·출금 수수료는 무제한 무료다.

또 모빌리티 스타트업 '타다'를 인수하며 핀테크와 모빌리티를 결합한 혁신을 예고했다. 지난 10월 토스는 쏘카가 보유한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 지분 60% 인수를 결정하고 3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토스는 타다 인수를 통해 토스 결제 등 금융 비즈니스의 외연을 확장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자와 산업 종사자의 선택폭을 넓힘으로써 건전한 성장과 혁신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누적 가입자수는 2100만명이다. 누적 투자금액은 1조 원 이상, 출시 서비스는 50개를 넘어섰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