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장 오세정)는 새해 1월 4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2'에 'SNU전시단'을 파견하고 스타트업 기술 전시에 나선다.
서울대의 CES 참여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대 보유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소개하고 교내 유망 스타트업에게 글로벌시장 개척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라스베이거스 유레카파크에 약 148㎡ 규모 독립부스로 설치 예정인 서울대전시관은 대학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과 서울대기술지주회사 투자기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인공지능(AI) 분야 유망기술을 비롯해 의료기기, 바이오 헬스케어, 아바타 로봇기술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서울대 대표 스타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수퍼톤(AI음성합성 및 향상 기술) △클라리파이(AI의료영상솔루션) △㈜아워랩(AI수면무호흡증 치료기기) △바즈바이오메딕(무통증 약물주입기) △이모코그(디지털 치매치료제) △관악아날로그(딥러닝기반 음성합성 시스템) △DyRos(아바타 로봇) △어썸레이(스마트 공기 살균·정화 장치) △이온메디칼(병원용 플라즈마 치료기기) △짐티(퍼스널 홈 트레이닝 앱) 총 10개 기업이다.
서울대는 이번 CES에서 재학생으로 구성된 '학생 서포터즈'를 별도로 구성해 참여기업을 지원한다. 글로벌 창업인재 양성을 목표로 선발된 참여학생은 전시단 소속 10개 기업에 일대일로 매칭돼 기업소개 활동과 함께 세계 최고 첨단기술을 현장에서 참관할 수 있다.
CES 참여를 총괄한 최해천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서울대 CES 2022 참여는 서울대 창업기업 시야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자체 연구성과와 보유기술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대는 글로벌 히든챔피언 발굴을 위한 창업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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