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철 지오씨 대표, GIST 발전기금 5천만원 기탁

광케이블 전문업체 박인철 지오씨 대표가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에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박인철 대표는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과정 5기를 수료했으며 광주지역에서 우수한 케이블 생산 능력 및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광케이블제조 전문업체 최고경영자(CEO)다.

박인철 지오씨 대표(오른쪽)가 김기선 GIST 총장에게 발전기금 5000만원 증서를 기탁하고 있다.
박인철 지오씨 대표(오른쪽)가 김기선 GIST 총장에게 발전기금 5000만원 증서를 기탁하고 있다.

2001년에 설립된 지오씨는 GIST 창업보육센터에서 광케이블 생산 아이템 창업으로 시작해 2007년 첨단 1지구에서 광케이블을 생산하면서 광주 광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됐다.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등 3개 해외합작투자 법인을 설립해 동남아시아와 북미·유럽 각지에 공급하는 글로벌 업체로 성장했다.

2015년부터 회사 전체 매출액 중 국내보다 해외 비중이 더 많았고 첨단기술기업에 지정되고 코넥스에 상장했다. 2020년 이후 700억원 이상의 급격한 매출 신장으로 2021년에는 대통령포상 및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대상 해외 진출 우수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인철 대표는 “그동안 지스트에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렇게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스트를 통해 지역 내 창업이 활성화되고, 지역 리더들이 더 많이 탄생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