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소장 전문구)는 배재학당역사박물관(관장 김종헌), 한양대 사회과학대학(학장 김남조) 관광교육연구팀과 청각장애인 문화생활 향유권 보장을 위한 기술 개발 및 문화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청각장애인의 문화생활 향유권 보장을 지원하기 위한 관련 연구 및 기술 개발과 관련된 사업 추진 △연구개발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필요한 자료 및 전시 공간 지원 △기타 본 협약의 목적을 위해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내용이 담겨있다.

전문구 한국문화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문화생활 영위를 위한 주요 문화기반시설의 전시해설인 오디오가이드와 안내방송을 문자(자막), 한국수어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한 결과물을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헌 배재학당역사박물관장과 김남조 한양대 사회과학대학장은 “국가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지스트 한국문화기술연구소에서 수행하는 인공지능 실시간 미디어 파사드 매핑 기술 개발 등 다수의 공연과 전시 콘텐츠에 필요한 자료 및 전시 공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