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출판사는 초등교과서 16종이 색약자·저시력자 등 약자를 배려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을 적용해 KCUD 교육 분야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색약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용자의 관점에서 만든 색채디자인이다.
금성출판사의 초등학교 3·4학년 교과서 중 총 16종의 교과서에 대해 28일 '제2회 KCUD대상 및 인증수여식'에서 교육 분야 CUD 인증을 받았다. 인증받은 초등 3·4학년 수학, 사회, 과학 검정 교과서는 올 9월 진행한 초등 검정교과서 심사를 통과한 교과서다. 금성출판사는 해당 교과서 내 이미지에 CUD를 적용해 학습자 모두가 명도 단계에 따라 이미지를 인지하고, 정확한 교육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내년부터 초등교과서가 국정 체제에서 검정 체제로 단계적 전환됨에 따라 검정 교과서 심사에서 금성출판사의 초등 3·4학년 수학, 사회, 과학 교과서 전권이 100% 합격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