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프레소가 자사 학습 플랫폼 '콴다' 학습 데이터를 분석한 인포그래픽을 30일 공개했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콴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1300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가입자 수는 50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MAU와 가입자 수 모두 85% 이상이 해외에서 유입된다. 세계적으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폭증하면서 모바일 학습 플랫폼 수요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누적 검색 수는 33억건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올해 콴다를 통해 가장 많이 검색한 문제 유형은 무리식과 무리함수, 연립일차부등식, 복소수이다. 가장 많이 문제를 검색한 학년은 고1(10학년)이다.
매스프레소는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교과목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고, 대면 수업이 제한되면서 콴다 활용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했다. 올해 가장 검색이 활발했던 날은 11월 30일으로, 한국, 일본, 베트남 등이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기간이었다. 검색이 가장 활발했던 요일과 시간은 국내 기준으로 월요일 오후 4시로, 주로 평일 방과 후 공부를 하는 양상을 보였다.
국가별 사용자 순위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한국 순이며, 높은 교육열을 보이는 국가들이다. 실제 베트남 MAU는 올해 470만명을 기록했으며, 국내 MAU의 약 2.3배 수준이다.
콴다 베트남 지사 이영웅 사업팀장은 “베트남은 한국처럼 유교권 국가로, 2012년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PISA)에서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보다 높은 수학 점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교육열을 보이지만, 소득 수준 불평등으로 인해 실제 교육 접근성이나 양질의 콘텐츠는 도시나 상위 소득 계층에게 집중된 상황이다. 그래서 모르는 문제를 누구나 물어볼 수 있는 콴다가 많은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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