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가 한국에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짓는다. 실리콘 음극재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다. 배터리에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하면 에너지 용량이 올라간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가 경기 지역에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신설하는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네오배터리는 캐나다 이차전지 소재 업체다. 회사는 이르면 새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화를 위해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와 생산 능력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실리콘 음극재는 이차전지 필수로 쓰이는 소재다. 이차전지에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하면 에너지 용량이 올라간다.
네오배터리가 실리콘 음극재를 한국에서 생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소재 성장 가능성을 높이 보고 한국 배터리 업체에 소재 공급을 위해 국내에 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보인다.
네오배터리는 배터리 전문가 허성범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실리콘 음극재 양산을 위해 국내 기업과 학계 배터리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고 있다. 삼성SDI 출신 황성록 부사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하고 박종혁 연세대 교수를 영입하기도 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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