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이달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온라인 수출산업대전'에서 총 3433건 영상상담과 1억2000만달러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마케팅 기회가 부족한 우리 기업에 온라인을 통한 수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KOTRA는 내수기업, 수출초보기업, 소상공인 등 국내기업 2618개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마케팅에 필수적인 상품홍보 동영상, 전자 카탈로그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 온라인 전시관 상품전시, 해외 바이어와 온라인 영상상담 주선을 지원했다.
제작된 디지털 콘텐츠를 '온라인 수출산업대전' 홈페이지와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인 '바이코리아(buyKOREA)'에서 홍보하고 참가기업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업체별로 수출전문위원과 전문통역원을 배정했다.
중국·동남아 등에서 인기가 높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참가기업 제품 '언박싱(Unboxing·신상품 또는 관심이 높은 상품소개)' 행사도 병행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행사는 해외 소비자 27만 명이 참가기업 제품소개 영상을 시청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무역에서 온라인을 통한 수출 비중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우리 중소기업이 디지털 무역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외 유망시장과 바이어 정보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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