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선대위, 미디어·ICT 특별위원회 공식 출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미디어·ICT 특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조승래 총괄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위원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연합뉴스>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미디어·ICT 특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조승래 총괄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위원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ICT 특별위원회(총괄위원장 조승래)가 30일 공식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ICT 특위는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특위에선 조승래, 정필모, 윤영찬, 박성준 의원의 공동위원장 체계로 활동한다. 디지털 대전환기에 실시되는 대선에서 이 후보의 미디어·ICT 분야 정책 소통 창구로 역할을 한다. 새 성장동력 정책을 모색하면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설치됐다.

특위는 방송미디어단, 정보통신인터넷단, 청년미디어·ICT플랫폼, 디지털콘텐츠단 등으로 나눠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정책 협약식 및 현장 방문 행사 등 미디어·ICT 업계와 정책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전직 차관급 인사를 포함해 총 42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정책전략기획단은 고삼석(동국대 석좌교수, 전 방통위 상임위원) 수석부위원장 겸 단장, 홍미애(전 시청자미디어재단 세종 센터장) 상임부위원장 겸 단장 등으로 짜였다. 방송미디어단은 허욱(전 방통위 부위원장) 수석부위원장 겸 단장을 중심으로 양문석(전 방통위 상임위원) 상임부위원장이 임명됐다. 정보통신인터넷단은 장석영(전 과기부 제2차관) 수석부위원장 겸 단장과 김진홍(전 한국방송광고공사 상임위원) 상임부위원장 겸 단장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청년미디어·ICT 플랫폼은 강한샘(몬스터미디어 대표) 청년위원장 겸 단장을 비롯한 미디어·ICT업계 2030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디지털콘텐츠단은 김정태(동양대 게임학과·게이미피케이션학과 부교수) 단장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출범식에서는 지난 1일 이재명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가 발표한 △김윤기(20세) AI개발자 △김윤이(38세) 데이터전문가 △송민령(37세) 뇌과학자 △최예림(35세)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연구자 등 MZ세대 영입인재(여성·청년·과학인재) 4명도 참석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