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의료재단은 최근 코로나19 검사소를 방문하는 수요층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와 운영 중인 4개 지역 검사소의 접수동, 검체동을 각각 추가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 검사 대기 시간을 줄여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검사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씨젠의료재단은 지난 12월 10일부터 서울특별시와 함께 창동역 공영주차장(동북),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동남),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서북), 목동운동장 남문 주차장(서남) 등 4개의 권역 별 코로나19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소를 확대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보건소 업무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해당 검사소는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검사 결과는 SMS로 24시간 내 수검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검사 시설 확대로 불어나는 검사량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씨젠의료재단은 코로나19 검사소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운영 지원 노력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씨젠의료재단 마케팅본부 염석재 본부장은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이 겨울 한파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형 천막과 가림막을 설치하고 대기 구간 별 난로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검사 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여 민관협력의 우수 사례로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