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청렴도 비상' 세종시, 명예회복할까

정부세종청사 <전자신문 DB>
정부세종청사 <전자신문 DB>

○…'청렴도 비상' 세종시, 명예회복할까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에서 '최하위'인 4등급을 받은 세종시가 명예회복에 나서. 이번 평가에서 기존에 높은 등급을 유지했던 외부청렴도가 2등급 하락한 4등급을 기록함은 물론 내부청렴도는 최하위에 정체. 이는 그동안 세종시를 강타했던 땅 투기 의혹과 더불어 이춘희 세종시장 아파트 특공 분양 논란을 바라본 시민들의 적나라한 시선이었다는 평가. 이에 따라 세종시 본청 소속 청렴 윤리담당 조직을 감사위원회로 이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특단' 조치를 시행. 담당관을 포함한 기존 3명의 인력을 5명으로 보강하기도. 조직개편을 통한 청렴업무 강화로 새해 '세종시 출범 10주년'이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 이미지까지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

○…'교육에 경제논리' 반박에 진땀 흘리는 교육부

기획재정부가 경제정책 방향에서 지방교육교부금 체계 개편 가능성을 언급하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산정방식에 학령인구 감소를 반영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놓아. 고교무상교육부터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등 학령인구 감소에도 당분간 관련 투자를 늘려야 하는 교육당국으로서는 한숨만 나와. 당장 경제논리로는 학령인구 급감에 교육재정을 축소해야 하는 게 맞지만, 최소 몇년은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이기 때문. 정치권도, 언론도, 이런 사정을 들여다봐주는 곳이 별로 없어 홀로 고군분투.

○…신년인사, 온라인이 대세

코로나19가 좀처럼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과기정통부와 유관 협·단체는 새해 가장 큰 행사인 신년인사회를 온라인으로 대체.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3일 열리는 정부 온라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예정. 아울러, 11일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개최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도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 행사 취소보다는 온라인으로라도 소통의 장을 만들고, 새해 정책과 산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인적교류를 이어가겠다는 목표.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