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내 10대 이슈]20대 대선과 정부조직 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발의 간담회 시작에 앞서 열린 사전환담에 참석해 함께 앉아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발의 간담회 시작에 앞서 열린 사전환담에 참석해 함께 앉아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오는 3월 9일에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치열한 지지율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등도 대권을 향해 도전에 나선다.

여당인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를 계승해 민주정권 2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실정을 파고들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한다. 안철수, 심상정, 김동연 후보는 거대양당 체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정부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대선 결과에 따라 정부조직 개편도 관측된다.

이 후보는 과학기술 부총리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과학기술, 정보통신으로 분리·조정, 대통령 직속 우주전략본부 신설 등을 검토 중이다. 기후환경에너지부를 만든다는 계획도 있다. 기획재정부가 가진 예산 독점권도 타깃이다.

윤 후보는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부와 산업부·고용노동부 등 일부 부처 기능을 재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재부와 통일부 역할 일부를 조정하고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중복 기능도 없앤다고 공약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