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운영 중인 사업관리시스템(PMS)과 국가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NABIS)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데이터 품질인증(DQC-V)은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구축한 시스템 데이터 품질을 심사·인증하는 제도다.
플래티넘 클래스 등급은 데이터 정합성이 99.977% 이상일 때 획득할 수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3개 등급이 주어진다.
KEIT는 시스템 데이터 품질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이 자체 점검과 분석도 시행했다.
사업관리시스템은 △사업기획 △공고 △평가 △협약 △성과 및 사후관리 등 산업기술 R&D 전주기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KEIT는 올해 NTIS 데이터 품질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다른 인증 대상인 국가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은 균형발전사업 추진실적 평가를 지원한다. 국가균형발전 정책, 사업, 지식정보 등을 총 망라한 시스템으로 올해 처음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정양호 KEIT 원장은 “디지털 뉴딜 정책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신뢰성 확보가 우선”이라면서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향후에도 산업기술 연구개발(R&D) 데이터와 국가균형발전 정보 데이터 품질을 지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