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도전' 김성현, 신한금융그룹 모자 쓴다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용병(왼쪽)이 김성현(오른쪽)과 후원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용병(왼쪽)이 김성현(오른쪽)과 후원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프로골퍼 김성현(23)이 신한금융그룹 모자를 쓴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김성현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성현은 지난해 예선을 거쳐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일 양국 선수권 대회를 석권했다. 또 미국프로골프(PGA) 2부 무대인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을 39위로 통과하며 PGA투어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후원식에 참석한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김성현 선수를 신한금융그룹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김성현 선수의 세계무대를 향한 도전과 꿈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현 선수는 "가능성을 믿고 후원을 결정해 준 신한금융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2022년 콘페리투어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며, 다음 달 16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바하마 클래식부터 신한금융그룹 모자를 쓰고 내회에 나선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