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인권국장에 민변 출신 위은진 변호사 임용

위은진 법무부 인권국장
위은진 법무부 인권국장

지난해 8월 이후 공석이었던 법무부 인권국장에 위은진(50, 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가 임용됐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위은진 국장은 이화여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제 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일해왔다. 변호사 시절 여성 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이주외국인·다문화가족 인권 보호, 시민 인권 침해 구제 활동 등 인권 변호 활동을 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외국인인권전문위원회 전문위원,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위원,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법무부는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쌓아 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권 친화적 법 집행과 제도 정착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의 실질적인 인권보장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