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배스킨라빈스, 무인 매장 '플로우' 2호점 도곡 오픈

SPC 배스킨라빈스, 무인 매장 플로우 2호점.
SPC 배스킨라빈스, 무인 매장 플로우 2호점.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무인 매장 '플로우(flow)' 2호점을 서울 도곡동에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달 첫선을 보인 위례신도시 1호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배스킨라빈스 플로우는 밤낮없이 매장 출입부터 상품 구매, 배달까지 모든 서비스를 완전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제공하는 무인 매장이다. '섹타나인'과 협업해 최첨단 IoT(사물인터넷) 무인 솔루션을 도입해 스마트 스토어의 장점을 살렸다. 지능형 CCTV부터 스마트 음성인식 비상벨, 스마트 감지기 등을 설치해 비상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고객들에게 출입·구매 방법을 안내하는 등 실제 고객 경험을 반영한 무인 시스템으로 강화했으며 향후에는 로컬마케팅 서비스인 '해피리얼'을 론칭해 고객의 오프라인 구매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일반 매장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오가닉·딜라이트·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이버 등 다양한 레디팩도 제공한다. 미니 케이크, 아이스크림 피자와 같은 디저트 메뉴, 시리얼·스낵류 등 아이스크림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디저트 라인업까지 총 120종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배달 전용 메뉴를 즐길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우에서는 심야 할인 및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밤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모든 제품에 20% 혜택을 적용하는 '핑크아울'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주중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는 하트 모양의 플로우 간판 불빛 변화에 따라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시크릿하트' 등 이색 이벤트도 준비했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무인 매장 플로우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오랜 연구 개발 끝에 선보인 미래형 매장이다”며, “플로우 2호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배스킨라빈스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기술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