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미래 한화를 구현하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추진 중인 신사업 성과를 앞당기고 신규 사업을 발굴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이끌어줄 유망 기술과 신사업에 대해 앞으로도 과감히 투자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신사업 분야에서는 보다 빠른 의사결정과 강력한 실행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기술을 주도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신사업 분야로 항공우주와 그린에너지, 디지털 금융 등을 꼽았다.
그는 “미래 사업이 단기간 내 핵심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확신과 목표를 가져야한다”면서 “기존 주력 사업 또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끊임없이 혁신해 지속 성장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수 인재 확보도 주문했다. 그는 “핵심 인재 확보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미래 사업을 이끌고 기존 사업 체질을 개선할 우수 인재 영입과 육성에 과감히 투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바람이 거셀수록 활시위를 더욱 강하게 당겨야한다”면서 “지난 시간 증명된 위기 극복 역량과 도약 본능을 믿고, 100년 기업 한화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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