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용산구 소재 E1 본사에서 구자용 E1 회장(왼쪽)과 박승규 E1 노조위원장이 2022년도 임금에 관한 위임장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E1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201/1490588_20220103160126_969_0001.jpg)
E1은 노동조합이 2022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E1은 1996년부터 27년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뤘다.
E1이 미래지향적 노경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은 구자용 회장 등 임직원이 지속 소통한 결과다. 구 회장은 직원들과 정기 간담회와 매 분기 온라인 경영현황 설명회를 진행한다. 또 사내 이메일 등으로 직원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박승규 E1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비전 달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자랑스러운 상생과 화합의 노경문화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용 E1 회장은 “27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노경 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회사를 믿고 맡겨준 노동조합에 감사드리며,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랑스러운 노경 문화를 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