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는 최고 기술 전문가 '삼성명장' 11명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명장은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제조 관련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근무해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 리더십을 겸비한 직원을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선발된 삼성명장은 삼성전자 8명,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 각 1명 등 총 11명이다.
삼성전자는 제조기술·금형·품질·설비 등 기존 분야 외에도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영업마케팅과 구매 분야까지 선발을 확대해 2019년 제도 신설 이후 최대 규모(8명)의 삼성명장을 선발했다. 삼성전기는 2020년에,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는 작년에 명장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제조기술 부문 이원기, 품질 부문 오창진·조용환, 영업마케팅 부문 민형기, 구매 부문 권성수, 설비 부문 이광호·홍진석, 인프라 부문 김효섭 등 8명을 선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인프라 부문 정인규, 삼성SDI는 설비 부문 박형수, 삼성전기는 제조기술 부문 함동수 등을 각각 명장으로 선발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