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는 2021년 중고나라 사기 피해 접수 현황을 확인한 결과 사기 피해 접수건이 전년대비 72%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고나라에 접수된 사기피해 접수 건수는 현재 월평균 540건 수준이며 2020년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중고나라는 플랫폼 내 개인 간 거래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사기 거래 사전 차단에 주력했다. 2020년 하반기부터 모니터링 전문 인력 확충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플랫폼 내 사기 의심 계정 대응 조치 건수는 2020년 상반기 월평균 약 2600건에서 2021년 하반기 월평균 약 8000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과 '사이버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을 위한 안전한 중고물품 거래 환경을 마련했다.
사내 최대 규모 내부 투자도 진행했다. 2021년에는 개인 간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중고나라 페이'와 계좌번호와 플랫폼 내 사기 발생 시 빠른 대응을 위한 '실시간 사기 제보' 기능을 마련하는 등 사기 근절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휴대폰 번호로 판매자 거래 사기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고나라 사기 통합조회'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매달 약 178억원의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중고나라는 올해에도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신규 기능 도입과 추가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홍준 중고나라 대표는 “2022년 중고거래 플랫폼의 주도권은 누가 가장 안전한 플랫폼으로 도약하는지가 핵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고나라는 올해 더 안전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 신규 서비스 출시, 인력 투자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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