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이 교육부가 주최한 '제 10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로봇 교육을 통해 소외계층 최소화 및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다.
진흥원은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사회적 배려계층 및 농어촌 학생 등을 대상으로 '로봇창의교육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특히, 초·중생을 대상으로 로봇과 예술을 융합한 코딩 프로그램인 '로봇+오페라, 자유학기제를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 지난 2019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그외 중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창의체험스쿨, 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주말 로봇캠프, 창의교실 지도교사 연수 등을 운영해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진흥원은 올해도 교육기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용 로봇에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코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양질의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하고, 학생들이 미래 진로에 대해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유익한 로봇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인재를 키우기 위한 양질의 로봇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교육기부 활성화에 노력한 기관·개인을 발굴해 포상하는 상이다.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2년 이상 제공한 기관으로서, 교육기부 기여도와 제공 자원의 우수성, 교육기부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