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2022년도 농식품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 통합공고를 내고 스마트 노지농업 등 6개 신규사업을 포함한 총 12개 사업에 73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축산부는 △노지분야스마트농업기술단기고도화(122억원) △가축질병대응기술고도화지원(110억원) △디지털육종전환기술개발(101억원) △친환경동력원적용농기계기술개발(73억원) △반려동물전주기산업화기술개발(67억원) △스마트농산물유통저장기술개발(58억원) 6개 신규사업에 532억원을 지원한다.
김영수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국민이 연구성과를 실생활에서 체감하고 농식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농식품 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타 분야와 융복합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지분야스마트농업기술단기고도화'는 노지농업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여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위한 사업이다. 자율주행 트랙터, 무인기 등 주요 노지 농기계 핵심부품 국산화·기술개발, 데이터 활용체계 기본모델 확립을 위한 실증연구, 농업용 로봇 현장적용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친환경동력원적용농기계기술개발' 사업은 내연기관 중심의 농기계 동력원을 수소, 전기 등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 온실가스 저감·환경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기 구동 동력원을 활용한 다목적 관리기, 정식기 등 소형 농작업기계 기술개발, 대형 농기계에 특화된 수소연료전지, 수소·전기 범용플랫폼 개발을 지원한다.
'스마트농산물유통저장기술개발'은 기존 노동집약적인 농산물 물류·운송 공정을 탈피하고, 유통 전주기 자동화·스마트화 촉진을 위한 사업이다. 데이터 기반의 농산물 저장·수급 관리, 유통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 기술 접목해 산지 유통센터·물류센터 스마트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가축질병대응기술고도화지원'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축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저감하고, 국내 미발생 동물감염병에 대한 초동 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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