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이 사망보험금 중 일부를 치료비나 생활비로 쓸 수 있는 종신보험을 선보였다.
ABL생명은 '(무)ABL건강드림선지급GI종신보험(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일반적 질병(GI)이 발생하면 보험금을 미리 받을 수 있다. 중대한 화상 및 부식, 중대한 수술뿐 아니라 8대질병 진단도 포함된다. 가입 시 선택한 유형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의 50%, 80%, 100% 중 1가지를 진단보험금으로 미리 지급해 치료비와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선지급 보험금을 받은 뒤 사망하면 1종과 2종은 각각 나머지 50%, 20%를, 3종은 추가로 보험가입금액의 2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받는다. 선지급 진단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지 않고 사망해도 보험가입금액의 100%를 사망보험금으로 받는다.
이 회사는 보험료 인상 부담을 줄였다. 주계약을 비롯해 대부분의 특약이 비갱신형이고, 제도성 특약인 '건강등급 적용 특약'을 활용해 피보험자의 건강등급별 할인율에 따라 주계약 보험료는 최대 8%, 선택특약 보험료는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선택 특약도 다양하다. 3대중기이상질병, 3대중증질병, 혈전용해치료, 소액질병추가보장, 소액특정수술, 암진단, 암수술, 암직접치료, 요양병원암입원, 경도치매진단, 중등도치매보장, 재해장해, 골절, 어린이보장 등 특약을 통해 필요한 보장을 추가로 설계할 수 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