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4일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장영식)와 수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과 장영식 세계한인무역협회장 등 총 13명이 참석하였다. 전남기업 수출확대, 바이어 매칭, 글로벌 시장 진출 확산을 목적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지원분야의 협력을 협의했다.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전남기업의 수출 수요와 애로사항을 공유했으며, 전남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29개국, 44개 도시, 66개 해외비즈니스센터와 연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기업간 기업(B2B) 홈쇼핑 방송, 국가별 수출 상담회 연내 추진 등 중소기업지원에 관한 협력 네트워크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
장영식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은 “고향이 순천 승주읍으로 내 고장인 전남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전 세계 회원사를 통해 무역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말했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만남으로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이를 통해 전남기업의 수출 판로개척과 개선에 양 기관이 뜻을 모아 함께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해외 각국의 정부와 긴밀한 체계를 갖춘 옥타 회원사와 해당국가에 공적개발원조(ODA_ 사업 수행가능 방안도 함께 발굴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에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한인무역협회는 1981년에 설립돼 750만 재외동포 중 최대의 한민족 해외 경제네트워크다. 전 세계 64개국 138개 지회, 7000여명의 재외동포 최고경영자(CEO)와 차세대 경제인 2만1000여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