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랩스가 메타버스 아바타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부캐릭터 콘텐츠 서비스를 최첨단 실사 메타버스로 확장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티랩스는 CES 2022 전시장에서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티랩스는 업무협약으로 독자 보유하고 있는 실내공간 스캔기술을 바탕으로 한 실사 메타버스 기술과 시범사업 경험을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의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한류 연예인IP 기반 부캐릭터를 활용한 메타버스 아바타 개발경험을 공유한다. 실제 공간과 동일하게 제작된 디지털 트윈 스페이스에서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신개념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동참한다.
업무협약식은 티랩스가 고려대의 실제 공간을 스캔한 후 이를 기반으로 CES2022 전시를 위해 새롭게 디자인해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 '가상 미팅홀'에서 양사의 대표가 만나 협력 논의 및 실제 양해각서 교환까지 진행했다.
황병구 티랩스 대표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콘텐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실사 메타버스 첨단화 작업을 함께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티랩스의 현실감 있는 메타버스 공간 기술을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결합한 실사 메타버스 확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혀ㅆ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차별화된 아바타 기획력을 바탕으로 더욱 다채로운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메타버스 생태계를 선보이겠다”며 “현실세계와 보다 밀접하게 연동된 메타버스 사업모델을 구체화하는데 있어 티랩스와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티랩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7일까지 CES 2022 전시를 통해 메타버스 기술력을 알린다. 이후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협력을 구체화해 방송, 음원, 웹드라마, 콘서트, 드라마 등 매체를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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