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 전무)는 고급 타운하우스 브랜드 '윤슬의 아침'을 운영하는 윤슬개발(대표 한상엽)과 인공지능(AI) 주택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KT는 업무협약에 앞서 KT 광주타워 사옥에 'KT 전남전북광역본부 AI 쇼룸'을 구축했다. AI 쇼룸은 KT의 AI 주택형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KT AI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AI 쇼룸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음성인식 기반의 AI 주택형 솔루션 '기가지니 AI 월패드'를 윤슬의 아침 타운하우스에 확대 공급하는 등 양사가 AI 주택시장 공동 개척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기가지니 AI 월패드는 KT의 인공지능 기술 집합체인 기가지니 플랫폼과 22인치 대형 월패드가 결합된 완성형 AI 스마트홈 서비스다. 기존 사물인터넷(IoT) 단말을 단순 연동한 홈네트워크보다 발전된 형태의 서비스다. 이를 통해 집 안팎에서 조명, 난방, 환기, 기기제어,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윤슬의 아침은 지난 2020년 3월에 4차 리더스카운티 100% 분양을 완료하는 등 광주지역 도심형 타운하우스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100% 분양 완료한 수완5차 더 시그니처에 기가지니 AI 월패드를 전면 도입하기 위해 설계를 변경하기도 했다. 윤슬의 아침은 앞으로 분양하는 단지에도 기가지니 AI 월패드를 계속해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한상엽 대표는 “KT와 협업을 통해 AI 주택형 솔루션을 적용하고 광주 지역 하이엔드급 타운하우스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류평 KT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KT는 앞으로도 호남지역 AI 주거시설의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며 “KT 광주타워 사옥에 구축한 AI 쇼룸은 시행사, 도시정비사업조합, 지역주택조합 등 주택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 시연 예약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