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 효성그룹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201/1491426_20220105142506_843_0001.jpg)
효성그룹 IT계열사 효성ITX가 연구개발 조직을 확대했다. 신규 사업 강화로 실적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이다. 효성ITX는 기존 연구개발(R&D) 조직을 디지털전환(DX)본부로 개편했다. 인공지능(AI) 솔루션과 스마트팩토리 담당 조직을 별도 구성했다.
효성ITX는 신규 사업인 지능형 컨택센터 솔루션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강화한다. 지능형 컨택센터 솔루션은 AI와 빅데이터, 모바일,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요소를 적용한다. 앞서 회사는 2017년과 2019년 각각 익스트림 솔루션, 스마트 컨택센터와 클라우드 컨택센터 솔루션을 출시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공장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해 최적화된 제조 공정과 품질을 관리한다.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공장에 이어 효성중공업과 효성화학 등으로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효성ITX R&D 투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18년 51억2600만원에서 이듬해 56억7700만원, 2020년 63억6700만원까지 확대됐다. R&D인력은 38명, 39명, 46명으로 지속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021억원에서 4841억원, 113억원에서 168억원으로 20.4%, 48.7% 급증했다.
효성ITX는 조현준 효성그룹이 회장이 지분 35.26%를 보유, 최대주주에 올라 있다. 지주사인 효성이 보유한 지분도 28.26%에 이른다. 효성ITX는 오는 2025년까지 신규 사업을 포함한 IT 솔루션 사업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매년 두 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