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넥스트 '유니콘' 발굴 직접 나선다...총 10억원 투자

토스, 넥스트 '유니콘' 발굴 직접 나선다...총 10억원 투자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투자 유치금 1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경진 대회 '파운드(FOUND)'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외 유망한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이번 달 23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예비 창업자나 기존 스타트업 운영사 모두 지원 가능하며, 'IT기술이 접목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졌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난 12월 시작된 사전 신청에는 이미 600여팀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토스는 1월말 서류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팀을 선정하고, 3~4월 본선을 치러 최종 우승팀 세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총 10억 규모의 투자가 차등적으로 이뤄지며, 대회 종료 이후에도 성장을 위한 코칭 및 파트너십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토스의 이승건 대표와 서현우 전략총괄을 포함해, 국내 유명 VC와 스타트업계 대표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심사위원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자신들이 선정한 후보들을 직접 멘토링하며, 우승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이번 경연 과정은 총 6회 분량의 영상으로 제작되며 토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