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 법곳동 일원에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 북부 1차 테크노밸리로 선정된 지 약 5년 만이다.
일산테크노밸리는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등 차세대 혁신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87만여㎡ 크기로 조성된다.
시는 지난 2016년 경기 북부 1차 테크노밸리로 선정된 이후 토지 보상과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지난달 22일부터 지장물 철거공사에 들어갔다. 건물 170동과 잔존 구조물, 폐석면 철거를 진행해 지금까지 82%를 제거했다.
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경기 북부 첨단산업 핵심거점으로 삼기 위해 지난해 11월 '2021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지난달에는 주요 기업 관계자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IT(정보기술)·BT(바이오 기술) 분야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혀오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으로 많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성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고양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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