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티쓰리큐(대표 박병훈)는 CES 2022 행사에서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AI훈민정음'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박병훈 대표는 “인공지능은 이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디서 어떻게 배우고 활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AI훈민정음”이라고 말했다.
AI훈민정음은 인공지능에서 다루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위성, 로그/수치, 바이너리 등 데이터 7종류와 인공지능이 수행하는 회귀·분류·이상탐지·군집화 등 4가지 업무를 조합한 28가지의 케이스를 탑재했다. 따라서 AI훈민정음을 구성하는 T3Q.ai 플랫폼과 기본 28가지 케이스를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AI를 배울 수 있다. 또 이들 케이스를 기반으로 개인, 기업, 기관에서는 쉽게 AI 서비스를 발굴·개발할 수 있다.
티쓰리큐 관계자는 “향후 기본 28 케이스를 확장해 다양한 공공영역과 산업군에서 각 영역에 맞는 도메인별 28케이스를 만들면 어느 분야에서든 AI를 쉽게 배우고 빠른 방법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적용할 수 있다”며 “특히 AI훈민정음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AI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고, 플랫폼과 연계되는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판매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티쓰리큐는 CES 2022에서의 홍보성과를 기반으로 AI 훈민정음을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메인 콘텐츠로 육성하는 등 다방면의 활용 계획을 세우고 있다. AI 훈민정음은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군 장병의 복무기간 중 맞춤형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 2025년부터 도입되는 각급 학교의 인공지능 교육 및 교원 양성 단계와 연수에 포함되는 인공지능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도 활용할 수 있다.
티쓰리큐는 이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세계최초의 민관협력 제조특화 AI플랫폼에 T3Q.ai 플랫폼을 제공, 제조 AI 분석과 알고리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티쓰리큐는 국내 단일 규모로는 최대의 AI 기반 정밀의료서비스 '닥터 앤서' 개발사를 인수해 의료 플랫폼 분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