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5060세대 선제적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5060세대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북 '신중년 건강 365'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전국 7대 특·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신중년 건강 365'는 연령상 노화 초입 단계에 들어서는 5060 세대의 건강관리를 돕는 책이다.
노화로 인한 5060 세대의 신체적 변화를 최대한 늦추고, 3040세대와 같은 젊은 뇌, 탱탱한 근육, 건강한 혈관을 백세까지 유지할 수 있는 건강관리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콘텐츠는 △브레인 에이징(brain aging, 뇌 노화) 역전하기 △근육 저축하기 △내 몸 기둥 뼈 채우기 △심뇌혈관질환과 함께 건강하게 살기 △굿바이 낙상 등이다. 모든 연령층이 쉽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그림과 사진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시는 올 상반기에 16개 구·군 보건소에서 가이드북을 배포할 예정이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가이드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코칭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라며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 노인성 질환 유병률 감소와 의료비 부담 경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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