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90년대 한국 가요계를 풍미한 레전드 가수 양수경과 한국미술협회 이광수 이사장이 미술품 대체불가토큰(NFT) 커레버레이션 발행에 두 손을 맞잡았다.
한국미협 NFT 사업자 가이덤아트재단은 지난 5일 가수 양수경과 한국미협 이광수 이사장이 만나 NFT 아트 작품의 ‘2인 콜라보’ 작업에 전격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이사장은 “미술은 다른 예술 분야를 모두 아우른다”며 “한국미협이 현재 진행하는 국제조형예술협회(IAA) ‘2022 월드아트엑스포(WAE)’ 행사가 이번 양수경 씨의 참여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월드아트엑스포는 ‘세계미술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다”며 “누구든 어떤 분야의 작품이든 출품이 가능하고 NFT 디지털 아트를 포함한 많은 신진작가들의 등용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수 양수경은 이 이사장 작품을 수록한 도록을 선물 받고 그림 수준이 예상을 뛰어넘는다며 “콜라보의 수준차가 큰 데도 참여토록 해준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 양수경 x 이광수 화백’의 NFT 콜라보 작품은 세계 최대 규모의 NFT 거래마켓 오픈씨(Open Sea) 등 주요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올 3월 중순부터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