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피지컬 등을 망라한 음악작품들을 기준으로 한 2021년 대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임영웅·아이유 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1 가온차트 연간결산 결과를 공개했다.
디지털·스트리밍·앨범·다운로드 등 부문별로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음악계에서는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트롯히어로 임영웅, 국민 싱어송라이터 아이유 등의 아티스트들이 이름값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아이유는 지난해 1월 선공개된 정규 5집 'LILAC' 수록곡 ‘Celebrity(셀러브리티)로 연간 디지털·스트리밍 부문 1위를 거뒀다. 해당 곡은 20대 마지막 모습을 표현한 음악들로 한 해를 보냈던 아이유의 2021년 음악행보 중 서막을 여는 작품으로서의 성격으로, 발매당시 6주연속 1위 기록과 함께, 현 시점까지도 디지털부문 상위 50위권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발표한 싱글CD 'Butter'로 연간 앨범차트 1위를 달성했다. 올해 글로벌 히트곡 Butter와 Permission to Dance 등을 수록한 앨범으로서, 오프라인 실물행보를 반영한 리테일 앨범차트 정상기록은 물론 최근 6년간의 연간 앨범차트 1위 기록을 달성하는 핵심이 됐다.
이에 더해 방탄소년단은 올해에만 ‘MAP OF THE SOUL : 7’, ‘MAP OF THE SOUL : PERSONA’ 등 두 장의 앨범으로 각각 쿼드러플 밀리언 인증을 달성,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분명히 했다.
임영웅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다운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주차 가온차트 5관왕(디지털, 다운로드, BGM, 벨소리, 컬러링) 기록과 함께 5주 연속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 발표와 함께 3개월 연속 벨소리·BGM부문에서 1위를 거두고 있는 '사랑은 늘 도망가'를 통해 거듭 매력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이어, 현재까지 12주 연속 소셜차트2.0 4위 기록을 이어가는 등 '트롯히어로'로서의 꾸준한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외 세부차트 결과들은 가온차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오는 10일부터 가온차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9개 테마에 걸쳐 차트 밖 데이터를 소개하는 연말결산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