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중견련과 탄소중립·ESG 기반 구축 협력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서울 마포구 중견련 5층 대회의실에서 중견기업의 탄소중립 및 ESG 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왼쪽 네 번째), 강명수 표준협회장(왼쪽 다섯 번째),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왼쪽 세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서울 마포구 중견련 5층 대회의실에서 중견기업의 탄소중립 및 ESG 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왼쪽 네 번째), 강명수 표준협회장(왼쪽 다섯 번째),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왼쪽 세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중견기업 탄소중립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탄소중립·ESG 경영과 중견기업 경쟁력 향상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공유해 △중견기업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관련 성과 데이터 공유·지원 △탄소중립·ESG 분야 공동과제 발굴·추진 △공동 세미나·포럼 개최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표준협회는 탄소중립 분야 관련 온실가스 검증기관으로서 국내 1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산업계의 ESG 경영 도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SG 경영추진단'을 구성했다. ESG와 관련된 표준대응 및 가이드 발간, 교육과 진흥 활동, 그리고 연계 검인증 사업 등을 수행한다.

중견련은 국내 유일 중견기업을 위한 법정단체로써 다양한 업종별 회원사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탄소중립 추진 관련 중견기업계 의견을 발표하는 등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혁신성장 지원 등을 수행한다.

강명수 표준협회장은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국내 기업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 추진 등에 중견기업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양 기관이 탄소중립과 ESG 관련 분야에서 협력해 중견기업 새 가치 창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