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초교육학부 교수가 '노화와 언어는 서로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GIST PRESS)' 번역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멤피스 대학 심리학과 교수이자 문과대학 부학장으로 언어 심리학을 연구하는 로저 크루즈가 저술한 '체인징 마인드(Changing Minds)'를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은 노화와 언어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다양한 관점 중, 특히 인지적 관점에서 노화가 언어에 미치는 영향과 나아가 언어가 노화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밝히고 있다. 다양한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연구 결과와 각양각색 사례를 제시하면서 언어의 발달과 언어 사용, 언어와 노화의 상호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다.
최 교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 힐 캠퍼스에서 인지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최 교수는 “잘 읽고, 잘 쓰고, 잘 듣고, 잘 말하는 것은 우리 인생의 후반부를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하고 의미 있는 노년을 준비하고 기대하고 있거나, 인간의 언어 정보처리 분야의 지식을 확장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