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기업 ESG 경영 지원 사업자 공모

광주시는 기업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경영 인식 개선 및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역량 있는 보조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기업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개혁을 강조하는 ESG 경영이 주목받고 있으며 ESG 경영 확산에 대한 요구·인식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ESG 경영 지원 조례를 제정해 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청 전경.

이번 보조사업자 지원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기업 ESG 경영과 관련한 유사 업무를 수행한 경력 및 조직·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법인 또는 단체다.

사업내용은 ESG 경영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홍보, 기업진단 및 컨설팅 등이며, 18일부터 21일까지 광주시 기업육성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손항환 시 기업육성과장은 “코로나19 이후 탈세계화, 비대면 산업 발달 등으로 환경변화에 관심이 극대화되고 안전·노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을 강조하는 ESG 경영에 대한 지역기업의 인식개선 및 활성화 지원 시책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지역 기업에 ESG 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전문성있고 역량 있는 법인·단체가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