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서울대(총장 오세정)는 11일 스마트기기의 안전한 사용 및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온라인 학습플랫폼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는 학교 교육 활동 환경조성을 위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에서 개발한 스마트기기 사용 지원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교육 관련 중·장기 공동연구 △디지털 기반의 안전하고 자율적 학교 교육환경 조성 △소프트웨어 활용에 따른 개선 사항 도출 등을 협력한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개발한 '포커스버디(FocusBuddy)'는 스마트기기 기반 학습 프로그램 '디벗'의 안전한 사용을 지원한다. 수업시간 중 학생 기기와 교사의 기기를 연동해 제어하고, 유해사이트 차단 및 학습활동 외로 이용하는 앱 차단 기능 등을 제공해 교사와 학생이 교수학습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학생 스스로 디지털기기 사용 시간 및 학습활동을 주도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포커스버디를 디벗에 적용해 2022년 중학교 1학년 학생부터 시작되는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에서 원활한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디지털기기 사용 계획을 수립하며, 자율적 준수를 통한 학생의 자기주도적 기기 사용 조절능력 함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양 기관은 학생·학부모·학교 희망에 따라 AI 기반 학습, 놀이 행동 정보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분석, 학습처방 등 교육데이터를 활용하는 인공지능 기반 교육 발전에 관한 중·장기 공동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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