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첫 설계 공모 당선작(둔촌초, 위례초)을 선정 발표했다.
공모 당선된 학교는 2022년 상반기 실시설계 및 착공을 거쳐 2023년 9월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변모해 재개교할 예정이다.
![둔촌초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조감도](https://img.etnews.com/photonews/2201/1493249_20220111135022_861_0001.jpg)
둔촌초 설계공모 당선작은 '모두의 학교'라는 콘셉트로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6070㎡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인근 재건축 아파트 단지와 조화를 바탕으로 공원과 주거, 일상 공감과 지적 체험이 학생의 다양한 경험과 가능성을 열어주도록 설계됐다.
서울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핵심요소인 '공간개선'에 있어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한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교육공간을 구분해 설계하고, 학습권 보장을 위해 도로 소음을 고려해 교실군을 배치했다. 클러스터별 외부공간은 4가지 색을 지닌 체험중심 마당으로 구상해 인근의 어린이 공원과 연계성을 강화했다.
![위례초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조감도](https://img.etnews.com/photonews/2201/1493249_20220111135022_861_0002.jpg)
위례초 설계공모 당선작은 '자라나는 숲'이라는 콘셉트로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6386㎡ 규모다. 삭막한 고층아파트 사이에서 학교 숲 체험 공간을 통해 소통과 창의성, 열린 사고 신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획일적 학교 구조에서 벗어나 곳곳에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숲속 체험형 공간을 배치했다. 생활 속 환경생태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정과 연계한 놀이 공간을, 디지털과 자연을 융합한 맞춤형 학습이 이뤄지는 교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첫 설계 공모 당선작이 나온 만큼 학생과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학교가 구축되도록 실시설계와 건설 과정까지 최선을 다해 추진하여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성공적 출발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