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지케어텍은 부산 청맥병원에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엣지앤넥스트(EDGE&NEXT)'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2010년 청맥외과의원으로 개원한 청맥병원은 하지정맥류, 동맥질환, 투석질환 등에 특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하지정맥류 수술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2018년 병원으로 승격됐다.
이지케어텍이 3년간 약 250억원을 들여 개발한 엣지앤넥스트는 2020년 3월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클라우드 EMR이다. 확장성과 상호운용성 등 장점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종합병원, 병원, 의원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청맥병원은 EMR 시스템 유지보수 어려움을 해소하고 최신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클라우드 EMR 도입을 결정했다. 병원 규모와 진료과에 제약없이 서비스되는 엣지앤넥스트의 확장성과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용범 청맥병원 대표원장은 “환자 관련 의료기록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고 EMR 기술력을 보유한 이지케어텍의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클라우드 EMR 엣지앤넥스트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환경을 구현하고 최신 의료 ICT 시스템으로 업무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엣지앤넥스트를 통해 보다 나은 진료를 제공하고 의료진의 업무효율성과 환자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병원 및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EMR 시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