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권 6개 대학, LINC 3.0 공유협업 협력

부산·동의·동서·부산카톨릭·경남정보·동의과학대
수직적 공유협업으로 LINC 3.0 핵심 가치 구현

부산권 6개 대학이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대학 공유협업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도운 동서대 산학협력단장, 최경민 부산대 산학협력단장, 이임건 동의대 산학협력단장, 정용준 부산카톨릭대 산학협력단장, 임준우 경남정보대 산학협력단장, 김태훈 동의과학대 산학협력단장.
부산권 6개 대학이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대학 공유협업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도운 동서대 산학협력단장, 최경민 부산대 산학협력단장, 이임건 동의대 산학협력단장, 정용준 부산카톨릭대 산학협력단장, 임준우 경남정보대 산학협력단장, 김태훈 동의과학대 산학협력단장.

부산권 6개 대학이 공유협업 기반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과 고도화에 나섰다.

부산대, 동의대, 동서대, 부산카톨릭대,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는 10일 동의대에서 '수직적 공유협업 기반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수직적 공유협업'은 대학별 산학협력 주력 및 특성화 분야를 수직으로 체계화해 상호 협력하는 방식이다. 올해 시작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 3단계(LINC 3.0)' 핵심 목표 가운데 하나다.

LINC 3.0사업 3개 유형 가운데 부산대는 기술혁신선도형, 동의대와 동서대는 수요맞춤성장형, 부산카톨릭대는 협력기반구축형에 도전한다. 경남정보대와 동의과학대는 전문대 수요맞춤성장형과 협력기반구축형에 지원한다.

6개 대학은 지원 유형별 인재양성, 기술혁신, 인프라 구축 목표를 공유하고 목표 달성에 협력해 신산학협력 성공 모델과 LINC 3.0사업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 7대 전략 사업을 중심으로 대학 간 특성화 분야 융합 △미래 산업 대비 인재양성 체계화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가형 대학 육성 △산·학·연 협력 지속성 제고 기반 강화 △함께 성장하는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학 공유협업 모델로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적용 빅데이터 분석 인재, 블록체인 기술개발 전문가, 예지보전 AI 기술 개발자, 디지털트윈 모델링 엔지니어 등 전문 인재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임건 동의대 산학협력단장은 “부산권 6개 대학의 산학협력단이 주축이 돼 공유협업 기반 산학협력 상생 모델을 제시한 첫 사례”라며 “수직적 공유협업으로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 인재양성 실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