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998년 강변점을 개점한 이후 수년간 고속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112개, 해외 63개 등 국내외 총 175개 점포를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 공룡'으로 발돋움했다.
회사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스마트 쇼핑 시대 마중물 역할에 나섰다. 최근 중계점과 광교점에서 바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혁신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
바로 배송은 온라인 주문 이후 픽킹과 팩킹까지 30분 안에 완료하는 시스템이다.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최대 2시간 안에 주문 상품을 받는다. 신선 식품과 간편식, 반찬 등 상품에 최적화됐다.
중계점 기준 매장 내 총 155m 천장 레일 설치와 매장에 총 4개 수직 리프트(피킹스테이션)를 설치해 매장 내 주문 상품을 수직 리프트에 올리면 주문고객별 자동 분류를 통해 후방 배송장으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구축했다.
향후 바로 배송 서비스를 단계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자산인 점포 중심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기존 점포를 '스마트 스토어'와 '다크 스토어'로 증축한다.
매장 내에 피킹 스테이션과 컨베이어 벨트, 후방 자동화 패킹 설비가 들어간 스마트 스토어 개발을 추진한다. 후방에 자동화 패킹 설비를 설치하는 '다크 스토어' 형태 점포 역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롯데마트 김포 온라인전용센터를 활용해 '새벽 배송'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시간과 방법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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