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헌 제11대 광운대 총장이 정식 취임했다.
취임식에는 조선영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장, 조광식 광운대 총동문회장, 고용진 국회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일목 삼육대 총장,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 등 내·외빈 및 대학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김종헌 총장은 “1980년, 신입생으로 광운대와 인연을 맺은 이후 교수직을 거쳐 총장으로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광운대 창학정신인 자주자립과 실천궁행에 기반을 두고 미래인재의 요람이 될 참빛 인재를 양성하는 광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대학 구성원과 원활한 소통,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통한 '활기찬 대학' △대학 운영에 있어 모든 과정을 구성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투명한 대학' △구성원들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광운공동체가 있는 '따뜻한 대학'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광운대는 2년 후인 2024년이면 학원 창립 9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라며 “2034년 학원 창립 100주년에는 제2의 창학으로 비상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광운대 전자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보훔 루르대에서 석사학위와 독일 도르트문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광운대 전자융합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기획처장,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
대외적으로는 조달청 기술평가위원, 국립방재연구원 인적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 자문위원, 국방기술품질원 기술전문위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IT표준화 전문가, 하나은행 IT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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