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는 지난해 11월에 선보인 '요기패스'가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요기패스는 월 9900원에 월 3만원 기본 배달 및 포장 주문 할인 구독 서비스에 다양한 제휴를 통한 멤버십 혜택의 강점을 결합한 서비스다. 요기패스 론칭 이후, 요기요 신규 회원 수와 전체 주문 수 모두 론칭 이전과 비교해 각각 1.5배, 1.2배 이상 증가했다.
요기패스 흥행은 요기요 성장 가속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치고 있다. '요기패스' 구독자는 비구독자와 비교해 요기요를 사용하는 빈도가 약 3배이상 더 높게 나타났다.
요기요는 최근 배달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카테고리 확장으로 배달·포장 주문이 늘면서, 할인혜택과 편리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요기패스가 구독자 사용빈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 주문패턴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요기패스 파격적인 포장 무제한 할인혜택은 배달앱 내에서 '포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배달료 부담은 줄이고, 배달 주문과 동일하게 할인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포장 서비스 이용자 수가 1.5배 이상 늘었다.
요기요는 현재 신규 가입 시 월 4900원에 할인 제공하는 '요기패스' 론칭 기념 반값 프로모션을 3월까지 연장 진행한다.
박채연 요기요 마케팅본부장은 “'요기패스'는 할인 혜택과 멤버십 서비스를 함께 선사하며 차별화된 주문 경험을 제공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요기요가 한 발 앞서 전하고 싶은 '배달앱의 새로운 미래'를 더 많은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폭넓은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
손지혜 기자기사 더보기